24일부터 KBS1에서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합니다. 가제 죽이는 학교와 엑소의 멤버 카이 주연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해외 판권 판매를 고려해 사전 심의 기간을 염두한 사전 제작 드라마로 공식 제목은 안단테로 확정되었습니다. 실제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유럽 국가 등 수출 판권 계약을 마쳐 우리 나라 방영과 최대한 호흡을 맞추려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안단테 등장 인물과 등장 인물 관계도, 안단테 몇부작인지와, 줄거리, 제작진 그리고 안단테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단테는 광고천재 이태백, 넝쿨째 굴러온 당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칠흑, 두근두근 달콤, 도망자 PLAN B, 거상 김만덕, 공주가 돌아왔다, 별난여자 별난남자를 연출한 박기호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반올림2, 반올림3, 남자 셋 여자 셋, 메디컬센터, 우리집, 가문의 영광, 테마게임, 선덕여왕, 원효, 대장금 넌버벌을 집필한 박선자 작가와 반올림1, 반올림2, 옥션하수를 집필한 권기경 작가가 제작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안단테 뜻은 무엇일까요?


 안단테의 사전적인 뜻은 걷다라는 이탈리아어 'andare'의 현재분사이며, '느리게'라는 음악 용어로 모데라토와 아다지오의 중간 속도입니다. 걷는 정도의 속도 혹은 그 속도로 연주하는 곡이나 악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드라마 속에서의 안단테 뜻은 여러 사건을 통해 좌절보단 한 걸음씩 나아가며 성장하는 학생들을 의미한다고 생각할수 있겠습니다.



안단테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시경이 수상한 시골 고등학교로 전학가게 되면서 부딪치는 낯선 경험들을 통하여 삶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기적같이 눈부신 순간들을 담은 힐링 성장 드라마입니다.




다음으로 안단테 등장 인물 관계와 등장 인물 관계에도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단테 카이 - 이시경役 18세 


 게임, 인터넷, 자극적인 웹툰을 몰래 보는 흔한 청소년 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즐기려, 반항대신 수준급으로 엄마를 속이는 소년!


 시경의 아빠는 12년전에 자원 봉사를 위해 전쟁터로 떠난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가 위험해 처하자, 그 친구를 도와주고 오겠다며 떠난 뒤 아직까지 식구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생사 여부를 알지 못한 채 오랜 기다림이 지속되자 아빠에 대한 기다림은 일상같은 것이 되어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빠가 사라지고 전업주부이던 엄마는 이것 저것하시며 남매를 기르고 있습니다. 최근 시작한 커피전문점의 매출은 바닥을 찍고 있지만 시경이에겐 그저 남의 일 같습니다. 엄마가 바쁠수록 자신만의 시간이 늘어난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경의 게임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고 합니다.  비밀스러운 동영상은 인강으로 위장하였다고 하네요... 달인 수준의 위장술은 엄마가 시경의 본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근처에 올때 경보기를 울리게 설치하여 엄마에 의해 방문이 열린때면 시경의 컴퓨터 화면은 언제나 인강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위조된 성적표와, 담임이라고 소개한 피시방 주인은 시경이가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칭찬하니 엄마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비밀로 할순 없는 법이죠. 엄마는 시경의 진짜 담임 선생님과 만나게 되어 모든게 들통나고 엄마는 친할머니가 계신 시골로 떠나기로 결정 내리게 됩니다. 




안단테 김진경 - 김봄役 19세 


 동급생이지만 한 살 많은 여학생입니다.


 이전 학교에서 사고를 치는 바람에 중학교 때 전학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살이 더 많은 이유는 아직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김봄이라는 따듯해 보이는 이름과 달리 가장 하드코어적인 여학생입니다. 용기나 자신처럼 시경도 비슷한 이유로 전학을 왔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친구는 없지만 필요할때나 하고 싶을때는 거리낌 없이 말할줄 압니다. 왠지 잘못하다 한 대 맞을 것 같은 봄의 분위기로 인해 여학생은 물론이고 남학생들조차 몸을 사린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의 선입관으로 인해 봄을 대하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봄을 보자마자 시경은 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 시경에 봄 역시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시경과 가까워지기 시작하며, 굳게 잠긴 시경의 마음의 문은 열리기 시작합니다. 이혼한 부모나 차가운 새엄마 등, 봄의 아픈 사연들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하고 봄은 점차 밝아지지만 뜻밖의 뇌종양이라는 병이 찾아오게 됩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시경과 봄의 사랑은 어른일지라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깊고 애절해 보입니다. 봄의 죽음은 시경 뿐만 아니라 봄을 오해했던 친구들에게도 큰 아픔이 됩니다.



안단테 이예현 - 이시영役 17세 


 시경의 유일한 여동생입니다.


 입학 전부터 시영은 천재로 유명했습니다. 한글을 혼자 떼고, 영어도 본토발음으로 읊어댔으며, 책을 죽어라 좋아했습니다. 엄마는 욕심을 내 또래보다 이른 일곱살에 시영을 학교에 보냅니다. 예상대로 오빠 시경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시영의 전성기는 길지 않았습니다. 


 외모에 관심갖기 시작하고, 좋아하는 스타를 과도하게 따르는 일명 빠순이가 되었으며, 자신의 관심분야 외에는 알고 싶어 하지 않게 됩니다.

 당장 학교에서 나와 의류쇼핑몰을 운영해 돈을 벌고 YOLO로 살기 원합니다. 화장과 옷에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코스프레를 좋아하여 엄마 몰래 돈을 모아 코스프레 하며 대학생인척 하는 게 삶의 기쁨이라고 합니다. 


 그런 시영에게 아무것도 없는 시골로의 이사는 지구의 종말과 다를것 없습니다. 아빠의 고향인 동네의 적막감에 무척 갑갑해 합니다. 더욱 싫은 것은 할머니와 함께 방을 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첩첩산중으로 시골엔 안구정화 할만한 남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치 자신을 괴롭히려 악의를 품은 누군가가 마련 한 것 같은 환경과 주변 사람들에게서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반전을 경험합니다.




안단테 백철민 - 박가람役 18세


 시골 고등학교의 훈남입니다. 


 공부 잘하고 성격도 유쾌해 아이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몇 년 전 암으로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기억으로 인해, 서울의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어 합니다. 계부이지만 세상의 어느 아버지에 모자라지 않는 좋은 아버지 영근과 함께 지냅니다.


 천성도 그렇지만 많지 않은 나이부터 겪은 일들로 또래보다 성숙한 소년입니다. 세상과 사람들에게 거리를 조금 두고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시경과 시영 가족이 이사오게되고, 가람은 거리를 두고 바라보기 힘든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 만남으로 가람뿐만 아니라 시경과 시영도 각자 성장통을 겪게 됩니다.


 세상의 선입관과 편견들이 모두 옳은것은 아니라는 것을 언제부턴가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대부분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믿습니다. 



안단테 송지현 - 석주연役 18세


 시경과 시영의 반장입니다.


 스스로 반장을 자청했을 만큼 나서기를 좋아하며 입도 조금 가볍습니다.


 전학 온 시경을 보자마자 호감을 느끼고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과 달리 시경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난처합니다. 시영을 싫어하지만 시경의 동생이기 때문에 잘 대하며 친하게 지내려 노력하고, 시영을 통하여 친오빠인 시경에 관한 정보를 알아내려 합니다. 그러나 주연의 마음을 알아챈 시영은 정반대의 정보만 줍니다.


 시영의 반대 정보로 시경이 좋아한다는 독서를 억지로 하다 흥미가 생길 무렵, 아빠가 남긴 책들로 인해 진짜로 독서의 재미를 알게되고 시경과 한 두 마디씩 말이 통하기 시작합니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며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시영은 반대로 알려준 정보로 둘이 친해지는것을 보고 어이 없음을 느낍니다.


 주연은 나대지만 악의는 없어 보이는 인물이나, 귀가 얇아 남들의 시선을 기준으로 자신을 분석하고 고민하곤 합니다. 자꾸 나서게 되는 이유는 가만히 있다간 사람들에게 소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런 긴장을 떨쳐냈을때 본래의 사랑스러운 자신의 모습이 나온다는 사실을 스스로는 알지 못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다른 사람의 시선 속에서 찾던 소녀가, 본래 자신이라는 인물을 그대로 인정하고 알아가는 성장 스토리의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안단테 김기수 - 엄용기役 18세


 어느 학교에서나 보이는 문제아입니다.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담임 현우에게 거부감을 갖고 항상 부딪치지만 역설적으로 관심을 끌려 하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시경이 전학 왔을 때 큰 사고를 쳐 전학온 문제아라 판단하고 자신과 비슷한 과라는 동질감을 가지나 동시에 경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판단과는 다른 시경을 마주하게 되며 동질감은 이질감으로, 경계심은 적개심으로 바뀌어 시경을 무척이나 싫어하게 되어 괴롭히게 됩니다.



안단테 전미선 - 오정원役 45세


 시경과 시영의 엄마로 여리고 순수한 여성이었으나 남편이 사라진 뒤 오랫동안 아이들을 혼자 키우다보니 강한 생활력을 가진 얼굴 두꺼운 아줌마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들 시경의 사기극 이후 부정, 분노, 타협, 우울함을 느끼다 커피점을 닫고 친가로 내려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남편의 실종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시어머니라 그동안 연을 끊고 살았지만 아이들과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독하게 마음 먹고 시어머니집으로 쳐들어 갑니다.



안단테 박지연 - 오정수役 27세


 늦둥이로 시경과 시영의 이모입니다.


 취업백수로 자신의 처지에 스트레스를 받아 섭식장애가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진득하게 끝까지 하지 못하지만 더 이상 정원에게 짐이 될수 없다는 생각으로 기간제 교사를 신청해 시경의 학교에 기간제 국사 선생님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모태솔로로 철은 없지만 미모가 뛰어나 동네 청년들의 눈길을 사로잡던 그녀는 시경의 담임선생인 현우와 젊은 의사 창주 사이에서 묘한 기류를 형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덜 자란 어른으로써 철이 드는건 시경과 시영뿐이 아니라는걸 알리듯 성장통을 앓게 됩니다. 



안단테 몇부작이고 언제 시작할까요?


안단테는 9월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아침 10시 10분 KBS 1TV에서 방영되며 안단테는 총 16부작이라고 합니다.


(출처 : 안단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