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길을 잃었을때 따라 걸으면 민가가 나온다고 알려진 질경이는 동물이 자주다니는 길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식물입니다.

 동물이 밟아도 줄기가 없는 특징으로 인해 꺾이지 않고, 잎도 본래 모양으로 쉽게 돌아온다고 합니다. 다년초 식물로 많은 잎이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하게 퍼지는 형태를 지닙니다. 




 중국 한나라의 전해지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한나라에 '마무'라는 장수가 있었는데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을 지나게 되었고 식량과 물이 부족해져 많은 병사들이 죽어나갔다고 합니다.

 병사들은 눈이 들어가고 아랫배가 붓고 피오줌이 나오는 '습열병'으로 고생하였는데 습열병으로 고생하던 말 한마리가 잃었던 생기를 되찾고 맑은 오줌을 누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말이 먹는 돼지귀처럼 생긴 풀을 찾아내 병사들은 국을 끓여 먹었고 오줌이 맑아지고 아랫배도 정상적으로 붓기가 가라앉아 병사와 말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수레바퀴 앞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여 '차전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질경이의 씨앗은 차전자, 질경이의 씨앗의 껍질을 차전자피라고 불리웁니다.

 그럼 질경이 효능과 차전자피 효능 그리고 질경이 먹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비를 완화시키는 차전자피


 질경이 씨앗인 차전자에는 다량의 펙틴과 식이섬유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질경이차를 마시면 장의 운동을 활발히 만들어 설사를 멈추거나 변비를 완화하고 개선하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뇨 작용을 돕는 차전자피


 한나라 일화에도 소개해 드렸듯 이뇨 작용을 개선시키는 것이 질경이 효능의 대표격입니다. 소변량이 적거나, 소변이 원할하게 배출되지 못하거나, 소변 보는 간격이 짧을경우 질경이차를 섭취하는 것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효과적


 생쥐에게 42일 가량 질경이를 먹인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15% 정도 감소했다는 고려대 연구진에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는 질경이에 다량 포함되어있는 저분자방향 성분, 펙틴과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몸속의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지방간,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질경이 효능이 있습니다.



암 예방에 효과적인 질경이


 질경이 같은 국산 산나물 섭취시 활성산소를 줄이고 발암물질의 생성을 80%이상 억제해주는 항암 기능에 효과적이라는 강원대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간 건강에 좋은 질경이 효능


 차전자피나 차전자피 가루, 질경이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간의 열로 인해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생기거나, 간에 열이 올라 눈이 충혈되거나, 만성 간염으로 고생할 때 등 간 건강을 호전시켜 간으로 인한 질병에 보탬이 됩니다. 




피부 미용


 질경이 섭취시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건강해지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질경이차나 차전자피 효소를 꾸준히 먹거나 반신욕 시 질경이 즙을 첨가하면 피부관리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질경이 먹는법 소개


 꽃대가 자라기 전인 봄과 초여름 사이에 질경이 잎과 뿌리를 이용해 된장국에 첨가하거나 질경이 나물, 질경이 소금절임 등이 질경이 먹는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생잎은 쌈으로 먹거나 질경이 나물을 이용해 비빔밥을 먹고, 데쳐 말린질경이는 겨울철 별미로 이용됩니다.


 죽으로 쒀 먹거나 다른 채소와 섞어 기름에 볶아 먹는것도 질경이 먹는법 입니다.


 질경이 씨앗 껍질까지 이용하여 차전자피 가루를 만들어 차로 애용하기도 합니다.